올드 미션부터 자율주행 자동차와 MLB의 이정후 선수까지 | 샌프란시스코 1박 2일 여행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 이틀의 짧은 여행을 계획한다면 굳이 렌터카를 빌릴 필요가 있을까?2026년의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바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차량 Waymo다.
1776년에 세워진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오래된 미션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미션 디스트릭트의 벽화와 카페를 거쳐, 저녁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Oracle Park에서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이정후 선수의 경기를 보는 여행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차량을 렌트하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는 주차가 까다롭고 호텔 주차비도 상당하기 때문에 짧은 도심 여행에서는 자동차를 계속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 필요할 때만 호출하는 방식이 훨씬 편리하다.
첫 번째 목적지는 Mission San Francisco de Asís 흔히 Mission Dolores라고 부르는 곳이다. 1776년 6월 29일 설립된 이 미션은 캘리포니아에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초기 미션 건물 중 하나이며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중 하나다.
1906년의 대지진을 견뎌낸 소박한 올드미션과 함께 1918년에 완공한 바실리카(Basilica: 역사적 의미가 있거나 유물이 존재하여 신성시되는 성당으로 교황에 의해 성당에 부여하는 명예로운 칭호)를 볼 수 있다.
현재 방문객은 별도의 예약 없이 셀프 가이드 투어를 할 수 있으며, 공식 방문시간은 월~금 오전 10시~오후 4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5시다.
바실리카 내부를 보다보면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을 따라 나도 모르게 마주하게 되는 곳이 바로 성전 뒷편의 공동묘지다. 이곳에는 약 5000명의 오흘론족(Ohlone)과 미워크족(Miwok) 원주민 희생자와 캘리포니아 주요 인물들이 안장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쥬니페로 신부가 내려다 보는 정원과 무덤에서 묘하게 슬픔이 느껴져서 무덤 주인들의 평안을 위해 기도했던 곳이다.
오늘의 샌프란시스코: Mission District 벽화 여행
미션 돌로레스가 캘리포니아 올드 미션 성당이라면, 미션 디스트릭은 미션 돌로레스를 중심으로 발전한 현대의 동네를 말한다. 교회 건물 Mission Dolores 를 나오면 200년 전의 미션에서 오늘날 샌프란시스코의 예술거리로 들어오게 된다. 이곳은 특히 벽화 골목으로 유명하다.
Balmy Alley
Mission District의 대표적인 벽화 골목이다. 라틴아메리카의 역사, 인권, 사회문제와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Mission District의 대표적인 벽화 골목이다. 라틴아메리카의 역사, 인권, 사회문제와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
Clarion Alley
또 다른 대표적인 벽화 골목이다. 현대미술과 사회적 메시지가 강해 미술관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다른 대표적인 벽화 골목이다. 현대미술과 사회적 메시지가 강해 미술관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Mission Burrito
Mission District에서는 Mission-style burrito를 경험해볼 만하다. 이 지역의 멕시코·라틴계 문화가 음식문화와 연결되어 있다.
Mission District에서는 Mission-style burrito를 경험해볼 만하다. 이 지역의 멕시코·라틴계 문화가 음식문화와 연결되어 있다.
Valencia Street
개성있는 카페, 디자인 숍, 빈티지숍, 서점 및 레코드숍과 레스토랑 등을 만날 수 있다.
Mission District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Four Barrel Coffee 같은 로컬 카페도 좋다.
개성있는 카페, 디자인 숍, 빈티지숍, 서점 및 레코드숍과 레스토랑 등을 만날 수 있다.
Mission District의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Four Barrel Coffee 같은 로컬 카페도 좋다.
Dolores Park
이곳은 관광객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이 피크닉과 산책, 운동을 위해 즐겨 찾는 대표적인 공원이다. 홈리스 피플이 자리잡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잘 가지 않지만, 특히 언덕에서 바라보는 샌프란시스코 풍경은 그림같이 아름답다.
내일의 샌프란시스코: 자율 주행차 Waymo를 타고 시내투어
2026년 현재 Waym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 말에는 서비스 범위를 San Jose까지 확대했다. 차량에 탑승하면 운전석에 사람이 없어서 무섭기도하고 설레기도 한다. 그러나 곧 수다쟁이 운전자가 없어서 느끼는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경험하게 된다.자율 주행차를 처음 타는 사람이라면 그 자체가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재미있는 경험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복잡한 도로와 언덕길을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Waymo를 처음 이용할 때 주위 사항
① 앱을 미리 설치: Waymo 앱에서 목적지를 입력하고 호출한다.② 승차 위치 확인: 샌프란시스코는 도로가 복잡하기 때문에 지정된 픽업 위치까지 몇 분 걸어가야 하는 경우가 있다.
③ 서비스 지역 확인: Waymo는 서비스 지역을 계속 확대하고 있지만 모든 샌프란시스코 인근 지역을 무조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앱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④ SFO와 시내를 혼동하지 않기: 2026년에는 SFO에서도 Waymo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공식 서비스 페이지에는 서비스 지역에 따라 공항 이용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공항 이동은 예약 당일 앱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MLB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를 만나다
Oracle Park는 샌프란시스코 만을 바로 옆에 두고 있는 독특한 야구장이다. 특히 우측 외야 뒤로 펼쳐지는 McCovey Cove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는 다른 MLB 구장과 다른 분위기를 갖는다.
그리고 한국인 여행자에게는 이정후 선수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그리고 한국인 여행자에게는 이정후 선수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2026년 이정후 선수의 특별 추천 일정: 8월 29일
이날 Oracle Park에서는 Arizona Diamondbacks와 더블헤더가 예정되어 있다.첫 경기에는Jung Hoo Lee Bobblehead 증정 이벤트가 있고, 수량 소진 시까지 제공되는 방식이다. 단, 선수의 실제 선발 라인업이나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티켓 구매 시점에 확인은 필수다.
🎯 올드미션부터 자이언츠 경기까지 샌프란시스코 1박 2일 일정
샌프란시스코는 걸어서 발견하는 재미가 큰 도시이다.Union Square: 쇼핑을 좋아한다면 고급 백화점과 명품 브랜드 매장들을 둘러볼 수 있다.
Chinatown: Union Square에서 Chinatown까지 걸어가면서 세계 각지로부터 금광을 찾아서 이곳에 정착한 49ers 들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정상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셸린 스타 레스토랑부터 바쁜 직장인들의 허기를 채워주는 스트리트 푸드까지 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내가 방문할 8월 26일 자이언츠 경기를 기대하며 오늘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