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도 해결 못한 미국 비자 문제, 2026 월드컵의 최대 변수
2026 FIFA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지만 전체 경기의 약 75%가 미국에서 열립니다. 문제는 미국의 강화된 입국 심사와 일부 국가에 대한 제한 정책이 월드컵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FIFA는 "선수와 공식 관계자는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음 내용은 Reuters, AP, Al Jazeera 등 주요 언론이 실제 보도한 사례들입니다.
1. 이란 대표팀 스태프 15명 비자 거부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이란 대표팀입니다. Reuters 보도에 따르면 이란 축구협회 운영 책임자(Mahdi Mohammad Nabi)를 포함한 축구협회 관계자 15명이 미국 비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에서 열리는 조별 리그 경기 운영을 지원해야 했지만 입국이 거부되면서 대표팀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이란 대표팀은 당초 미국 애리조나에 베이스캠프를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비자 문제로 멕시코로 거점을 변경했습니다.
이란 감독은 Reuters 인터뷰에서 "여행 혼란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에서 열리는 조별 리그 경기 운영을 지원해야 했지만 입국이 거부되면서 대표팀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이란 대표팀은 당초 미국 애리조나에 베이스캠프를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비자 문제로 멕시코로 거점을 변경했습니다.
이란 감독은 Reuters 인터뷰에서 "여행 혼란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2. 소말리아 국제심판 입국 거부
월드컵 개막 직전 가장 큰 논란 중 하나였습니다. 소말리아 출신 FIFA 심판인 Omar Abdulkadir Artan은 유효한 비자를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미국 입국이 거부됐습니다. 결국 그는 월드컵 심판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 사건이 논란이 된 이유는 선수도 관중도 아닌 FIFA 공식 심판임에도 입국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FIFA 회장 Gianni Infantino는 FIFA는 정부의 입국 정책을 바꿀 권한이 없다 고 해명했습니다.
이 사건이 논란이 된 이유는 선수도 관중도 아닌 FIFA 공식 심판임에도 입국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FIFA 회장 Gianni Infantino는 FIFA는 정부의 입국 정책을 바꿀 권한이 없다 고 해명했습니다.
3. 우루과이 대표팀 비행기 입국 문제
우루과이 대표팀은 미국 입국 허가 서류 문제로 전세기가 미국 영공 진입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선수단은 예정된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하고 다른 항공기로 교체해야 했습니다.
경기 직전 이동 일정이 꼬이면서 FIFA의 준비 부족 논란까지 이어졌습니다.
결국 선수단은 예정된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하고 다른 항공기로 교체해야 했습니다.
경기 직전 이동 일정이 꼬이면서 FIFA의 준비 부족 논란까지 이어졌습니다.
4. 취재진과 언론인 비자 문제
인권 단체들은 월드컵을 취재하려는 일부 해외 언론인들이 비자 발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동, 아프리카 일부 국가 출신 기자들의 경우 비자 심사 지연 / 추가 서류 요구 / 입국 심사 강화 등이 보고됐습니다.
월드컵은 일반적으로 수천 명의 해외 기자가 취재하지만, 이번 대회는 입국 절차가 과거보다 까다롭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5. 팬들의 비자 거절 사례
실제 팬들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가나에서는 월드컵 응원을 위해 미국 방문을 신청한 150명 중 대부분이 비자를 받지 못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이후 가나 대사는 보도된 수치가 과장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코트디부아르 응원단 역시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해 단체 응원 여행을 취소했다고 AFP가 보도했습니다.
6. FIFA와 미국 정부의 입장
FIFA는 지속적으로 "우리는 스포츠 단체일 뿐이며 각국 정부의 출입국 정책을 통제할 수 없다"고 설명하고, 반면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와 출입국 심사는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유지 중입니다.
두 입장은 충분히 공감하는 바 입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과 달리 2026년 대회가 48개국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지만, 문제는 경기장과 호텔은 준비할 수 있더라도 비자 발급 속도와 입국 심사는 FIFA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FIFA와 미국 정부는 선수단과 공식 관계자의 입국을 원활히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팬과 취재진까지 포함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행정 부담이 예상됩니다.